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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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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하늘항해자(skynautes)
  • 국   가
    : 라오스
  • 제   목
    : 즐거운 카약킹 그리고 공포의 그네

  •  

    밥도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겠다 이제 본격적인 카약킹 해야겠지? 우리 옆 오두막에 있던 사람들은 카약을 타고 벌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카약을 타면 카메라를 찍을 수 없기에 얘네들을 찍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소들이 풀을 뜯어먹다가 들어와서는 안되는 구역에 들어왔나보다. 분명 쫓겨났는데 몇몇 개념없는 소들이 또 들어갔다. 그러다가 결국 쫓겨나는 소들. 아까 쫓겨났으면서 머리가 나쁜지 또 맛있는 풀 먹겠다고 들어갔는데 어떤 아주머니의 야단과 함께 쫓겨나는 소들 너무 불쌍해보인다. T_T

    소들이 이렇게 외치는 것 같다.

    "나도 풍족한 풀을 뜯어먹고 싶다고~"


     

    이제 슬슬 우리도 출발하기 위해 준비했다. 와~ 재밌겠다 ^^;




     

    카약을 타는 도중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게 안타까웠지만 막상 카약을 타고나서는 사진 찍을 틈이 없다는 것도 알았다. 그만큼 정신없이 내려왔다. 카약은 2명이 1조가 되어 알아서 내려오는 식이었다. 노를 저어본 적도 없는 나로서는 이런 빠른 물살에 카약킹은 걱정반 기대반이었다.



     

    드디어 카약탄다. 장비를 챙기고, 2명이 1조가 되어 카약에 앉았다. 그리고 강물에 뛰어들어갔는데 빠른 물살덕에 초반에는 노를 젓지 않아도 잘 움직여서 쉬울줄 알았다. 하지만 가끔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지 않아 매우 당황하며 열심히 노를 저었다. 그때마다 있는 힘껏 노를 젓느라 어깨가 아플지경이었다.

    카약킹은 적은 인원이 하면 재미가 없다. 왜냐 많은 사람이 같이 내려오면서 서로 경쟁도 하고, 노를 이용해 물 튀기며 물싸움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도 앞에 있는 팀을 따라잡으려고 안간힘을 쓴 뒤 노를 이용해 물을 뿌리기도 했다. 문제는 뿌리는 것보다 맞은게 더 많았다. 물에 빠지지도 않았는데 이미 물에 빠져버린 것처럼 다 젖어버렸다.

    아무래도 나이드신 분도 계셨기 때문에 그분들께는 함부러 물을 뿌리지는 않았고, 삼촌뻘 되는 아저씨, 아줌마께는 마구 뿌리고 우리들끼리도 서로 물을 뿌렸다. 왜 조용히 안가고 물을 뿌리며 가냐면 처음 출발 때부터 투어 직원들이 먼저 물을 뿌리면서 시작했기 때문이다. 카약에 능숙했던 직원들이 물을 뿌려대니 우리도 참을 수 없어 마구 뿌려댔다.

    카약킹은 오후 내내 탔기 때문에 나중에는 어깨가 무지 아프다. 돌에 부딪치기도 했고, 물에도 두번이나 빠져 조난되기도 했다. 나중에는 우리만 가장 뒤처져 따라잡느라 무진장 체력을 소비했다. 카약을 처음타서 그런지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무척 재밌었다.


    카약을 타고 많이 내려왔을즈음 잠시 쉬어가는 장소에 도착했다. 맥주를 팔고 과자를 파는 곳이었는데 카약투어나 튜브투어를 하면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그네가 있었다. 말이 그네타기이지 처음 보니 완전 공포스러웠다. 공포의 그네의 모습은 이러했다.


     

    나무로만 이루어져있는 곳을 올라가서 그냥 줄에 매달리면 된다. 보기에는 무척 간단해 보인다. 하지만 처음 옆에서 볼 때는 어떻게 저런걸 타지? 라며 놀라워했다.



     

    그네 타는 방법은 무척 간단하다. 그냥 매달리고 뛰어내리면 된다. 그리고 원하는 때에 강물에 풍덩하고 떨어지면 된다. 자~ 보기엔 참 간단하지 않는가?


     

    튜브와 카약 투어를 하면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함께 카약투어했던 명수형의 그네타는 모습



     

    카약투어같이 했던 누님



    처음에 그네타기를 꺼렸던 이유가 가운데 물살이 굉장히 빨랐다. 수영도 못하는 나는 물에 빠져버리면 그저 떠내려갈 수밖에 없었기에 타는 것을 고민해야만 했다. 그나마 그네와 가까운쪽은 깊이도 가슴정도까지 왔고, 물살의 흐름도 약했기 때문에 일부러 그쪽으로 뛰어내리는 방법을 이용해서 나도 두번이나 탔다. ^^;

    스릴만점이다. 처음에는 공포스러운 그네였지만 무지무지무지 재밌다. 다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 때문에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두번째 뛰어내릴 때에는 팔에 힘이 빠져서 자칫하면 놓칠뻔했다.



     

    현지 애들은 거꾸로도 타는 여유로움을 보여주었다




    거꾸로 타는 모습을 보고 자극받은 두 남자 결국 이렇게 한번 타보겠다고 그네에 올라섰다




    그리고 상민이형의 굴욕 동영상



    현지 애들은 이런 묘기도 보여주곤 했다. 더 멋진 모습도 많았지만 메모리가 부족한 탓에 동영상을 많이 찍지는 못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내가 타는 모습도 동영상에 담는건데 왜 안 담았을까하는 뒤늦은 후회를 한다.


     

    차가워진 몸을 불로 좀 녹이기도 하고, 맥주와 과자를 먹으면서 달콤한 휴식을 즐겼다. 아까 점심 먹다 남은 바게트도 챙겨온 덕에(이런건 너무 잘한다 ㅋ) 힘들었던 카약킹에 체력보충을 했다.


    다시 또 카약을 타고 마을이 있는 곳까지 내려오는 것으로 투어가 마무리 되었다. 처음해보는 카약킹이었고, 노를 열심히 젓고 물싸움하느라 힘들었지만 너무 재밌었다.



     

    우리 아저씨가 더 신나셨어~


     

    카약투어가 끝나고 사진을 찍었다. 폰트래블 직원들도 너무 친절하고 유머있어서 재밌었고, 함께 했던 사람들도 너무 좋은 사람들이었다. 내 바로 앞에 있던 사람은 박찬호를 닮아서 우리가 찬호박이라고 별명을 지어줬더니 너무 좋아했다. 서로 라오스 말도 배우고, 한국말도 가르쳐주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까 먼저 출발했던 유럽애들이 사진 찍길래 나와 상민이형도 끼어서 사진 찍었다. 아무데나 끼어서 사진 찍어도 마냥 즐겁기만 하다. 서로 같이 카약킹을 한 것도 아닌데 그냥 사진 찍는다는 것 자체에 즐거움이 있었다.

    그나저나 카약킹하니 온몸이 뻐근한데... 이러다가 다음날 못 일어나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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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 안나와요~ ㅠㅠ 궁금한데 ★★★★★ estr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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